하루 중 눈을 감고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 10시간 이상을 스마트폰, 컴퓨터, TV 화면을 보며 보내고 있습니다. 시력이 조금씩 나빠지고, 눈이 뻑뻑하고 피로한 것은 이제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죠.
하지만 눈도 '근육'이고, '건강관리'가 필요한 신체기관입니다. 눈을 조금만 더 신경 써서 관리하면, 시력 저하나 안구 건조증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눈 건강을 위한 하루 루틴을 시간대별로 정리해 소개해드립니다.
아침: 자연광으로 눈을 깨우세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튼을 열고 자연광을 눈에 들이세요. 햇빛은 멜라토닌을 억제하고 세로토닌 분비를 도와 눈과 뇌를 깨워줍니다. 스마트폰을 보기 전, 잠시 자연광을 먼저 느끼는 것만으로도 눈의 피로가 줄어듭니다.
업무 중: 20-20-20 법칙 실천하기
화면을 오래 보면 눈은 쉬지 않고 초점을 맞추느라 피로해집니다. 이를 예방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 20-20-20 법칙입니다. 20분마다, 20피트(약 6미터) 떨어진 곳을, 20초간 바라보는 습관을 들이세요. 짧은 시간의 눈 휴식만으로도 피로 누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Pexels (사진: Andrea Piacquadio)
식사 시간: 눈에 좋은 음식 섭취하기
비타민 A, 루테인, 오메가-3 지방산은 눈 건강에 매우 유익한 영양소입니다. 당근, 시금치, 블루베리, 연어, 계란 등을 꾸준히 섭취해보세요. 영양은 눈의 기능 회복과 노화 방지에 직결됩니다.
저녁: 블루라이트 차단 및 조명 조절
해가 진 후에는 눈이 휴식을 준비합니다. 이때 강한 조명이나 블루라이트에 계속 노출되면 수면 장애와 시력 저하가 생깁니다. 블루라이트 필터 앱을 활용하거나, 화면 밝기를 줄이고 따뜻한 색감의 조명으로 전환해 눈을 보호하세요.
자기 전: 눈 스트레칭과 온찜질
눈을 감고, 눈동자를 천천히 좌우·상하로 굴리는 스트레칭을 해보세요. 따뜻한 수건이나 눈 전용 찜질팩으로 5분간 온찜질을 하면 안구 근육의 긴장이 풀리고, 건조함도 줄어듭니다. 이는 시력 보호뿐 아니라 숙면에도 효과적입니다.